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6 꼬깔콘 LoL Champions Korea Spring/1주차 (문단 편집) === 총평 === '''출발 [[Longzhu Gaming|드림팀]]!''' '''[[이상현(프로게이머)|날개]]가 사라져서 추락해버린, 우려가 결국 현실이 되고만 진에어''' 위쪽에 언급되었던 '주인공들만 넘쳐나는' 롱주의 불안요소는 그럭저럭 메꿔진 것으로 보인다. 1세트에서 불안불안한 출발을 보이긴 했지만 2세트에서는 유기적인 갱킹과 한타 설계를 보여 주며 팬들에게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된다는 확실한 안정감을 심어 주었다. 특히 후반에 벌어진 블루 쪽에서의 한타 포지셔닝과 마지막 에이스 띄울 때의 모습은 말 그대로 롱주라는 간판 아래 한 팀으로 충분히 녹아든 모습을 보여 주었다. 또한 주인공 역할에만 적합할 것으로 보였던 엑스페션은 탐 켄치와 리산드라라는, 조연 역할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챔프를 무난히 수행함으로써 팀과 융합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1세트의 탐 켄치는 엑스페션에게 약 2년만의 MVP를 선사할 정도로[* 우습게도 엑페는 2년 전 롤드컵 4강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은 후 몰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게임의 키픽 역할을 톡톡히 해냈으며, 2세트에서는 케스파컵에서 자신의 평가를 바닥으로 떨어뜨렸던 소환에게 완벽한 복수를 성공하며 시즌 5에 거의 사라졌던 팬들의 기대치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전부터 팬들 사이에서는 플레임-프로즌/엑페-코코 조합이 그나마 팀 밸런스상 나을 거라는 의견이 많았으나, 케스파컵에서 소환에게 판정패하면서 엑페 개인의 평가는 솔로랭크 순위가 상당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바닥으로 떨어진 상태였다.] 탑캐리 메타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자신의 약점을 보조형 챔프로 보완한 것이기에, 이를 더욱 갈고 닦는다면 개인적인 커리어 및 팀 승률에도 매우 큰 플러스 요소로서 작용할 것이다. 캡틴잭 역시 1세트 바텀에서 조심성 없이 잘리며 퓨어의 목숨까지 함께 헌납해 패배의 원흉이 될 뻔했으나, 이후 엑스페션과 함께 환상의 한타호흡으로 세탁하며 파일럿에게 판정승하고 2세트에서도 코르키로 충실히 조연의 역할을 맡으며 팀의 전망을 밝게 만들었다. 새 롱주는 과거의 롱주와 비교해 봤을 때 거의 모든 것이 업그레이드되었다. 일단 지난 시즌까지 롱주의 픽밴은 꼭 선수들의 챔프폭을 탓하지 않더라도 대단히 나쁜 편이었는데, 기계적인 운영은 웬만큼 한다는 평가를 들었음에도 마지막 경기였던 '''2015 케스파컵에서 진에어의 오늘 로스터에게''' 픽밴을 완전히 털려 패승승을 헌납할 정도로 심각했다. 하지만 이날은 확실히 달라졌는데, 1세트에도 진에어의 애매한 밴픽에 대비되는 확실한 밴픽 컨셉으로 밀어붙여 역전승을 따냈고 2세트에는 밴픽부터 확실하게 이기고 들어가서 게임 내 플레이까지 완벽하게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개인기량 면에서도 4명 정도가 1인분은 하지만 변수 생성력이 대단히 떨어진다는 것이 롱주의 문제점이었는데, 특히 시즌 5에는 기복 심한 위즈덤이나 로아, 이그나 정도를 제외하면 크랙이 되어줄 수 있는 선수가 전무했다. 하지만 시즌 6의 롱주는 첫날부터 체이서의 여전한 갱킹과 코코의 매서운 로밍 및 포킹, 업그레이드된 엑스페션의 팀플레이를 앞세워 달라진 주도권 획득 능력 및 자신감 있는 스노우볼링을 보여줬다. 주도권을 잘 잡지도 못하고 설령 잡아도 굴리지 못하던 과거의 롱주나 현재의 진에어와 대조되는 부분. 또 불안불안한 운영 및 세세한 콜플레이와 달리 한타의 완성도는 오랫동안 손발을 맞춘 진에어보다 오히려 한 수 위였다. 그야말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우리 롱주가 달라졌어요]]'''라고 말해야 할 수준. 이에 비해 진에어 측은 위쪽에 언급되었던 '사공이 없다'는 단점이 고스란히 부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라이너에게 과도한 책임을 지우는 밴픽을 2번 연속으로 선보이며 스스로의 장점마저 없애버리는 최악의 스타트를 보여 주었다. 해설진들이 지적한 바와 같이 각 세트별로 르블랑과 피오라에게 너무나도 많은 역할을 부여했고, 롱주 측에서 이들을 집중적으로 봉쇄하자 결국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나마 특정 챔피언을 키우는 조합으로 갈 거였다면 상대 쪽의 주력픽 및 카운터픽을 봉쇄하는 움직임이라도 보였어야 했는데, 2016 스프링 시즌의 경우 그런 저격픽을 하기에는 밴카드가 너무나도 많아서 애초에 전략 저체가 성립이 안 되는 수준.[* 거의 고정밴으로 들어가며 전략픽을 위해 일부러 오픈하는 정도인 라이즈나 갱플랭크를 제외하면, 상대 주챔이나 팀 단위의 키픽 위주로 잘라내야 할 챔피언들이 한둘이 아니다.] 위에서 누누이 언급한 바와 같이 양 세트 모두 밴픽에서부터 대놓고 지고 들어가는 윗선의 문제점이 심하게 드러났는데, 특히 1세트에서는 선수들의 개인 기량을 통해 불리한 조합 문제를 극복하고 봇 라인을 터뜨렸음에도 불구하고 그 뒤로 별로 할 게 없어서 이득을 제대로 굴려나가지 못했고, 롱주의 한타력에 밀려 드래곤이고 뭐고 순식간에 뒤집어졌다. 대대적인 전략전술의 수정이 시급해 보인다. 라이너를 갈아끼웠으나 여전히 구식 늪롤 플레이를 하고 있는 진에어의 문제는 빠르게 상황을 반전시킬 돌파구가 쉽게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상대로 트레이스와 소환은 LGD의 에이콘과 플레임이 떠오를 정도로 반쪽짜리 탑솔러의 면모를 보였고, 윙드는 준수하지만 평범했다. 중후반으로 넘어가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쿠잔의 자체 유통기한은 해소되지 않았으며, 파일럿은 자신이 캐리해야 할 상황이 되자 무력한 모습으로 2번이나 대치구도에서 잘려 패배의 원흉이 되어 캡틴잭에게 부정적인 의미의 판정승을 거두고 말았다. 그나마 1세트의 경우 윗선의 잘못으로 인해 첫 단추부터 잘못 채웠다는 변명이라도 할 수 있었겠지만, 2세트에서는 아예 미드와 봇에서 콜이 늦어서 롱주의 한 박자 빠른 로밍에 털리거나 소환이 대놓고 2데스를 먹으며 자폭해 버리는 등 변명의 여지가 없는 선수 레벨의 패배를 기록했다. 거기다가 소환은 프로 육성에 시간이 걸리는 탑 포지션이고, 윙드는 일반적으로 캐리형 정글러에 속하지는 않는 라이너 캐리를 보조하는 스타일의 정글러다. 결국 시즌 4부터 프로생활을 했지만 포텐이 안 터지는 파일럿과 작년에 적지 않은 경험치를 먹었으나 여전히 솔랭스런 쿠잔 쪽에서 발전이 필요한데, 케스파컵부터 이날 개막전까지 딜러라인의 캐리 포텐셜 면에서 발전이 전혀 없는 것을 보면 전망이 절대로 밝지 않다. 결국 진에어 입장에서는 총체적인 난국에 시달리고 있다는 결론. [[롤갤]]이나 [[롤인벤]] 등지의 평가에 따르면, 아예 밴픽 전략을 처음부터 싸그리 새롭게 짜 오고 5명 전원이 기본기부터 충실하게 다져 와서 완전히 새로운 무브먼트를 보여 주지 않는 이상에는 1주차부터 바닥 없는 패배의 수렁에 빠질 지도 모른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참고로 이 게임 이후에 나온 [[https://www.youtube.com/watch?v=YqZs0zZ-buM|캡틴잭의 셀프카메라]]에서는 초장부터 잭선장의 발연기와 울프를 제외하고 아무도 호응 안 해 주는 다른 선수들의 뚱한 리액션 때문에 그야말로 [[손발리 오그라진다|손발이 오그라드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